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
이 책은 청년을 중점으로 이야기 하고 있지만, 중장년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될 것으로 본다.
혜민 스님의 '멈추면 비로서 보이는 것들', 김난도의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 '주역',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를 전체적으로 넘나들었다는 생각이다.
1. 인생은 짧지만 지식은 길다. 기회는 순식간에 지나가는데 경험은 믿을 수 없고 판단은 어렵기만하다. 그렇다 인생은 짧다 우리 삶에서 기회는 순식간에 지나가므로 그것을 경험적으로 알아차리고 움켜쥐기란 너ㅜㅁ 어렵다. 그래서 기회를 잡는 것은 때때로 우연이나 행운 같아 보이기도 한ㄷ. 하지만 기회는 준비된 사람에게만 찾아온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2.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한다. -쾨테 파우스트
3. 세상의 모든 문제는 내게서 출발하고 그 답 역시 내 안에 있다.
4. 삶의 마지막 순간에 그가 간절히 원하는 것은 누군가의 따뜻한 손이다. 마지막에 그의 곁을 지키는 사람의 손에서 느껴지는 체온, 그것이 모든 사람이 마지막에 간절히 원하는 대상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그 손이 얼마나 귀중한 손인지를 모른 채 일상을 살아간다. 이렇게 응시와 간과의 대상이 뒤집히면 어디에서도 위로 받을 수 없고 종국에는 불행의 감정만이 나를 지배하게 되는 데 말이다.
5. 주어진 운명을 따르기보다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며 세상을 바꾸려는 노력 이전에 자신의 그릇된 욕망을 다스리는데 주력하라.
6. 실패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이다. 우리는 어릴 때 수도 없이 넘어지면서 걷는데 천재가 되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실패를 하고도 다시 일어서는 사람들은 그 실패마저도 즐겁다. 천재란 2000번 실패해도 다시 시작하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며 창의성은 2000번 실패한 뒤에 얻을 수 있는 빛과 같은 것이다.
7. 우리는 사회적 관계 속에서 열심히 뛰고 있지만 그 안에서 우리 자신을 덮치는 고독과 소외와 갈등 역시 두려워하지 말고 받아내야 한다. 만약 그것이 힘들다면 잠시 멈추었다가 다시 일어나면 된다.
8. 허용되는 실패는 가치를 향해 가는 길 위에서 다시 일어나기 위해 넘어지는 것이다.
10. 입은 곧 화에 이르느느 문이요 혀는 곧 베는 칼이니 입을 닫고 혀를 깊숙이 감추면 가는 곳마다 몸이 편할 것이라- 처세의 달인 풍도가 쓴 설시
11. 말을 정제해서 사용하려고 노력하면 나의 의식이 늘 나를 관찰하고 절제된 언어를 내뱉게 된다.
12. 서로 존댓말을 쓰는 부부가 다투는 경우는 흔치 않듯 언어가 존중의 바탕위에 있는데 행동이 거칠어지는 경우는 드물다. 언어는 이렇듯 우리의 행동을 규정하는 틀이고 생각을 반영하는 거울이다. 그래서 아름답고 우아하고 적당하고 정확한 말을 골라서 쓰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러다 보면 타인에게 내 이미지가 단정하고 합리적인 사람으로 남게 된다.
13. 습관은 제 2의 천성으로 제 1의 천성을 파괴한다. - 파스칼
14. 혁명가의 삶은 늘 진취적이고 의욕이 넘치지만 안주하는 ㅅ람의 삶은 늘 회의적이다. 그래서 늘 우리는 혁명가로 살아야하고 이런 혁명가의 삶만이 자기가 주인인 삶인 것이다.
15. 에티튜드: 나쁜 습관을 버리는 데서부터 시작하자
16. 변화는 우리가 누군가를 또는 무엇인가를 기다린다고 해서 찾아오는 게 아니다. 우리 자신이 우리가 기다리던 사람이고 우리가 바로 우리가 추구하는 변화다- 버락 오바마
17. 청춘은 무작정 발산하고 소비하는 시기가 아니다. 뜨거운 열정으로 내면의 불길을 가다듬는 인고의 시간이 바로 청춘이다.
18. 만약 어리석은 사람이 자신의 어리석음을 깨닫는다면 그가 곧 슬기로운 사람이다. 그러나 어리석은 사람이 스스로 슬기롭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짜 어리석은 것이다.
19. 시간이 없다는 말은 위선이다. 시간은 늘 충분하다. 무언가 새로운 도전을 꿈꾼하면 잠을 희생하든 놀이를 포기하든 달콤하지만 의미 없는 일들을 포기하고 새로운 시간을 만들어서 충분히 준비해야 한다.
20. 나약하지만 심성이 착한 우리들의 보현적인 모습- 원죄형인간 : 나름의 교육과 도덕률을 알고 있는 우리 보통 사람들의 전형 이들은 어른은 공경해야하고 질서는 지켜야하며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입혀서는 안되고 우정과 사랑은 목숨처럼 지켜야하는 가치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원죄형 인간은 태생적으로 나약해서 작은 유혹에도 쉽게 금기를 넘어선다. 예를 들어 한 학생이 내일부터 열심히 공부를 하기로 결심했다고 가정하자. 그러나 감시후 슴괍화되지 못한 태도때문에 거실에 나왔더니 좋아하는 축구경기가 중계되고 이를 보고 난 다음 잠자리에 들 땐 약속을 지키지 못한 실망에 좌절한 그의 무의식의 호수에 작은 돌멩이가 한 개 떨어진다.
21. 자아도취형인간- 비겁한 출세주의자들의 전형적인 모습 타인에게 칭송받고 선망받는 것에 관심이 많다. 이들의 모든 행동은 타인의 시선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자신의 자유의지나 갈망보다는 타인에게 비쳐지는 자신의 모습에 관심을 둔다. 그래서 이들은 늘 행복해 보이지만 사실은 불행하다. ㅏ존심은 타인과 비교해서 우월감을 느끼려는 감정이고 자긍심은 내면의 충족감을 느끼는 것인데 이들에게 존재하는 것은 자존심 뿐이다.
22. 과대망상형인간- 자신의 견해와 다른 사람은 어리석다고 여긴다. 겉으로는 적극적이고 자신감에 넘치며 역동적인 모습으로 비치고 책임이 주어지지 않았을 경우네는 자신의 과제를 과감하게 처리하는 실천력도 강하다. 그러나 완고하고 유연하지 못하며 다른 사람의 의견이나 비판을 받아들이지 못하므로 절벽을 향해 거침없이 달리는 마차처럼 인생을 벼랑으로 몰고 가기 쉬운 유형이다.
23. 네번째 부류의 인간- 내 가치관을 정립하고 거기에 맞는 삶을 살아가며 사람과 사회에 관대ㅏㄴ 삶을 살아가는 것 건강한 시민으로서 나의 삶을 견고하게 유지하는 것
24. 질투를 선망의 대상으로 여기면 새로운 기회가 열린다. - 가능하면 다른 분야의 사람을 많이 만나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생소하나 분야의 책을 지속적으로 읽었다 그러면서 그들의 단점을 찾아 어리석게 귀한 시건을 버리기 보다는 그들의 장점을 찾아 그가 그런 장점을 갖게 된 이유를 생각하고 본받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 과정이 정규교육에서는 절대로 얻을 수 없는 타인의 지혜를 염참하고 훔치는 멋진 기회가 되었던 것이다.
25. 상대를 경외하고 선망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바로 진정한 겸손이며 이로써 타인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두자.
26. 예는 타인에게 나를 대하는 방식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을 향한 나의 습관화된 태도의 일종이다.
27. 시간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 중에서 성공에 이른 이를 필자는 만난 적이 없다. 우리가 쫓기는 시간에는 찌꺼기가 너무 많아서 시간이 더 필요하면 그만큼 찌꺼기를 버리면 된다. 시간이 없다는 말은 달콤하지만 쓸모없는 것들을 끌어안고 놓지 않는다는 말과 같다. 때문에 불필요한 것들을 버리고 필요한 것들로 채우는 과정을 시간관리라고 할 수 있는데 이것을 내 삶의 가치배분을 위한 포트폴리오라는 관점에서 보면 그렇게 어려운 일도 아니다.
28. 어떻게 아비가 아침저녁으로 너를 걱정하지 않겠느냐 너를 생각하면 세월이 빨리 지나가는 것이 아쉬울 지경이다.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과 엄하게 교육시키려는 마음은 서로 일치하기 어려워서 이렇게 시를 써서 네게 머뭇거리지 말고 공부에 정진하라 말하고자 한다. - 한유의 부독서성남
29. 궁하면 변하고 변하면 통하고 통하면 영원하다- 주역
30. 공공의식을 가진 공감형 리더십- 팔로 미가 아닌 위드 미를 말하는 사람, 함께 가고 헌신하며 먼저 실천하는 사람
31. 우리는 늘 두근거리는 시작 앞에 있다.
의식과 무의식은 서로 견제와 균형을 반복한다.
의식을 가다듬고 집중해서 무의식을 들여다보면 마치 지독하게 잘게 부서진 파편같다. 그런데 이 파편들은 나의 의식이 약화되었을 때, 수면 위로 떠올라 의식을 교란한다.
의식이 정돈되어 무의식을 잘 통제하고 있을 때는 바닥에 가라앉아 있지만 의싟이 산만하거나 집중력이 느슨해지면 장마철 호수위에 떠오른 쓰레기더미처럼 나의 의식을 오염시키는 것이다.
그래서 습관적으로 긴장을 늦추며 살아가면 나의 의식은 늘 무의식과 함께하게 된다.
무의식은 치명적인 약점들이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인 것들 기억하고 싶은 것들 강렬한 인산을 남긴 것들은 의식의 흐름속에 자리잡지만 부정적이고 잊고 싶은 것들은 의식의 가위질로 편집되어 깊은 심연 속에 조각조각 던져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무의식을 잘 통제한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적어보라고 하면 장점과 단점 항목을 최소한 비슷하게 나열하지만 무의식이 통제되지 않고 의식의 틈새에 얼기설기끼어 있는 사람들은 장점은 두 세개만 적고 단점은 수십 개나 적는다.
의식을 명료하게 하기 위해서는 무의식이 끼어들 틈을 주지 말아야한다.
그 방법은 나쁜 습관을 제거하는 것이다. 지금 당장 나의 단점들 중에서 바릴 것을 검토하고 하나하나 차례로 제거해 나가야 한다. 나쁜 줄 알면서도 달콤함에 취해 포기하지 못했던 것들을 과감하게 버리지 못하는 사람이 정말 필요한 일이라고 해서 끝까지 그것을 결행할 인내심을 가지고 있을 리 없다. 손에 쥐고 있는 것을 버리지 못하면서 새로운 것을 가질 수는 없는 법이다.
이렇게 긴 투쟁을 이겨나가면 그것이 곧 새로운 습관으로 이어지고 의식은 명료해진다. 의식이 본능을 통제하고 극복하면서 필요한 일을 행하는 인내로 이어졌다면 이미 의식의 통제 상태에 들어간 것이다. 이제 그것을 습관호ㅏ함으로써 강고한 자아를 구축하고 산만하고 저급한 무의식을 의식의 바다 및 깊은 골짜기로 밀어버리면 된다. 그로서 우리는 단단한 사람이 될 수 있다.
그 다음 우리가 단단한 바탕을 딛고 자신의 길을 심장이 터질만큼 힘차게 달려나갈 때 우리는 다른 사람이 갖지 못한 특별한 아우라를 획득할 수 있다. 이런 삶은 우울의 여지도 없고 불행하지도 않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라‘는 달콤한 말에 현혹될 필요도 없다. 긍정은 당의성이 아니다. 긍정의 태도를 몸에 익히고 그것을 실천함으로써 느껴지는 자존감이 바로 긍정의 힘을 발휘한다.
주어진 상황에서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최악/차악뿐이다. 하지만 내가 만든 상황에서 던지는 주사위에는 최선/차선의 선택이 있다. 상황을 만들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노력이 필요하다. 지금 어려운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현재의 최선을 다하면서 미래에 대한 준비를 병행하는 것이다.
불필요한 순서대로 나에게 붙어 있는 나쁜 습관의 찌꺼기를 떼어내고 시간을 압축해서 밀도를 높이고 코피가 터지고 엉덩이가 짓무르도록 집중해가면서 준비를 해야하는 것이다.
물은 99도가 될때까지 끓지 않는다 100도가 되기를 기다리는 인내와 여유가 필요하다. 내가 노력하고 있다면 기다림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여유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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