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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무엇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권희정 시대가 던진 질문의 답을 찾다 요즘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깊게 고민되는 것이 바로 이것이었다. 특히나 껍데기만 있는 자기 계발서들을 읽다 보면 심각하게 고민되고 나 자신에게 하게 되는 질문이기도 했다. 자기 계발서. 이런 장르가 외국에서는 없다고 한다. 우리나라 출판계들이 불황에 허덕이다가 몇몇 스타강사들을 등에 업고 시장판으로 뛰어든 것이 바로 그 장르겠다. 먹고사니즘에 빠지다 보니 사람들이 책을 안 읽고 출판계라고 지식인들 폼만 잡을 수 있나 먹고는 살아야지 하지만 역시 악순환의 반복인 것 같았다. 근본적인 문제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돈 많은 사람들은 책을 읽을 도덕적 여유가 없고, 돈 없는 사람들은 연장근무에 휴일근무까지 도저히 책을 볼 시간이 없는 것이다. 위에서부터 타락하니 전체적인 나라 문화가 도덕적 해이를 불러일으킨 것도 .. 2023. 9. 12.
서평 행복하다 행복하다 행복하다 윌 보웬 비교하지 않고 만족스러운 삶 누리기 행복하다 행복하다 행복하다는 책을 펴보아 읽었지요 저에게 조금 많이 부족했지만 많이 필요한 책이었던 거 같아요 제목도 좋았던 거 같아요 행복하다 행복하다 행복하다는 책을 보니 전 세계 최초 출간하여 불평 없이 살아보기 캠페인을 106개국 1,000만 명에게 확산시킨 월 보웬의 두 번째 프로젝트 "매일 행복한 일상 만들기"라고 합니다 매일 행복한 일상 만들기라면 항상 행복할 것 같고 생각도 항상 행복할 것 같아요 남과 나를 비교하지 않고 스스로 기분 좋은 삶을 만들어가는 방법이라고 나와있다 행복의 원인과 행복의 실천 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행복의 원인 편에서는 우리 평소에 하는 생각과 말, 행동이 어떤 연관성을 가지고 형성되는지, 에고의 말 한마디가 삶을 질을 어떤 방식으로 좌우하는지 구체적인 사례와 연구 .. 2023. 9. 11.
서평 경영학보다는 소설에서 배워라 안상헌 명작에서 훔친 위대한 통찰 ‘경영학 서적들은 답을 제시하려고만 한다. 대부분의 자기계발서는 삶의 기술들만 풀어 놓는다. 하지만 경영학이나 자기계발서들이 제시하는 답이나 기술이란 하나의 예시로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인간의 삶에 정답이란 있을 수 없고 각자의 삶에 따라 답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에 소설을 비롯한 문학은 정답을 제시하는 대신 질문을 던진다. 작품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세상을 이해하며 스스로에게 필요한 질문을 찾아내게 한다. 질문은 중요하다. 어떤 질문을 던지느냐에 따라 인생의 방향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우리는 소설을 읽으며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그에 맞는 대답을 찾아낸다. 그리고 그것은 삶의 훌륭한 지침이 되고 방향타가 되어 보다 지혜롭게 세상을 살아가도록 도와준다. 지금 우리가 소설에 주목해야 하는 것.. 2023. 9. 11.
서평 스눕 상대를 꿰뚫어보는 힘 샘 고슬링 경제학에도 적용할 만한 스킬을 담고 있지만 어쩌면 이 책은 행동경제학 분야 같은 심리적인 측면이 강한 책으로도 볼 수 있고 나는 도리어 좋은 심리서적이라고 평해보고 싶다. 컨버젼스의 개념이 도처에 도입된 시대를 살면서 굳이 학문 간의 구별을 짓는 게 모호해지는 곳도 있다. 선호도와 관련된 책의 유행 측면에서 먼저 이 책을 생각해 보자면, 한동안 자기 계발서가 많이 팔리더니 점차 새롭게 많이 팔리는 분야 한편에 스스로 인문서 대표를 해보겠다는 듯 심리서적류의 책들이 자리 잡고 있는 듯하다. 그 와중에 '스눕'은 단연 돋보이는 주제와 내용을 담고 있는데, 기존의 심리서들은 자신을 분석해보고 싶은 이들의 욕구에 많이 부응하는 측면이 있었다고 한다면 이 책 스눕은 타인과 주변환경을 분석해 낼 수 있는 '간파하기.. 2023.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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