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물쭈물하다 이럴 줄 알았다
주변의 은퇴한 분들과 은퇴를 앞둔분들을 보면 안타까움이 밀려온다.
100세 시대가 현실로 다가온 마당에 제대로된 은퇴 계획이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은퇴후의 삶을 계획하는 은퇴자가 얼마나 있을까? 아마 10%도 채되지 않을 것이다.
그만큼 우리나라의 노년층의 사람들에게는 은퇴는 또 다른 삶의 장벽으로 다가오고 있다.
생명은 연장되었지만 인간의 기본적인 생활 자체가 힘든 상황에 있다면 이 또한 매우 큰 사회적 부작용으로 다가 올 수 있다.
선진국의 경우 은퇴후의 프로그램이 잘 되어져 있거나 또는 복지 수준이 좋아서 은퇴이후를 생각하지 않고 오로지 젋을때만
열심히 생활하면 되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나라의 경우 은퇴자의 생활 지원에 대해서는 매우 불안한 상황이다.
그렇기에 일반적으로 임대업을 하거나 또는 창업을 한다. 하지만 이것이 얼마나 위험한 행동인지 아는 사람이 많이 없다.
아니 알다하여도 뽀족히 다른 대안이 없다. 이러한 대한민국의 현실속에서 현실을 인정하면서도 또 다른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
책 '우물쭈물하다 이럴 줄 알았다.'는 이러한 은퇴계획에 있는 사람들 또는 은퇴를 한사람들이 꼭 읽어봐야 할 책이다.
제대로된 교육 시설 또는 프로그램이 없는 은퇴자에게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해서 잘 설명되어져 있다.
재미있는 내용이 있다. 은퇴전문가인 저자의 사모님은 오히려 저자를 과거에 많이 나무랬다고 한다.
중이 재머리를 못 깍는다는 표현이 있듯이 실제로 금융전문가인 저자 또한 실제 사회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경제적 판단을
제대로 하지 못할때가 많으며 그 만큼 경제적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힘든 것이 아닐까?
책의 주요한 내용으로 먼저 창업 리스크를 보여준다.
물론 방법이 없기에 창업을 한다하지만 어쩔 수 없는 창업이라 하더라도 창업의 리스크와 방안등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아야 할 필요성이 있는 것이다. 실제 데이터와 통계를 통해서 우리나라에서 소규모 창업자의 현실을 잘 보여주고 있다.
두번째는 경제의 확장이 우리에게 득과 실을 어떻게 전달해주는 가를 보여준다.
실제로 주가와 금리 및 부동산등을 통해서 과거 수십년간 어떠한 흐름을 보여왔는지를 보여준다.
물론 앞으로도 이와 동일한 성장을 하기는 분명 힘들다. 하지만 현재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을 제대로
알 수 있는 그리고 초보자도 쉽게 현재의 모습을 피부로 경험할 수 있는 좋은 부분이다.
책의 가장 중요한 부분 바로 어떠한 준비와 실행을 해야 하는가이다.
은퇴준비를 할 때 중요한 부분 그리고 여러가지 상품들이 주는 효과등에 대해서 잘 설명되어져 있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은퇴준비는 빠를 수록 좋음을 말한다.
여러가지 것들에 부딫히다보면 어느새 은퇴의 순간이 오는데 준비가 없는 상황에서는 잘못된 결정을 통해서
가지고 있는 얼마안되는 자금마져 탕진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기 때문이다.
100세 장수시대에 살고 있는 오늘 은퇴시기가 다가올수록 직장인들의 목을 조여 온다. 사람의 시기는 3기로 되어 있다고 하는데 1기는 태어나서부터 결혼하기 전 까지 2기는 결혼 후부터 은퇴하기 까지 3기는 은퇴 후 여생을 다하기 전까지로 나눈다고 한다. 지금 현재의 은퇴 시기는 50대의 정년퇴직자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고 하는데 베이비붐세대라 불리는 그들은 줄잡아 700만 명, 평생 악착같이 벌었지만 돈이 그대로 있지만은 않기에 남은여생을 지탱하기가 턱없이 부족한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결혼을 안 하고 가족들도 없어 독거노인으로 사는 사람들도 있고 돈을 벌고 평범하게 살았다가도 은퇴를 한 후에 돈을 벌지는 못하는데 돈이 나가기만 하면 잘 살다가도 돈이 다 떨어지기 마련이고 앞날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불확실한 미래에 우물쭈물하거나 우왕좌왕하다가 결국엔 비참한 후반생을 맞게 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그들을 짓누르고 있다. 누구나 세월이 흐르면 은퇴를 걱정하고 그 후일은 어떻게 보낼지 고민이 없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은퇴를 해야 되는 시점에서 가장 걱정인 부분이 돈일 것이다. 살아오면서 저축도 하고 연금을 받기도 하지만 사건 사고가 터지거나 건강이 나빠질 수도 있고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을 할 수도 있다. 건강으로 인한 돈이 많이 빠져나가면 그나마 남아 있던 돈도 쓰고 싶었던 부분에 못쓰고 다 쓸 수도 있다. 절망적인 이야기이지만 이런 사람들이 많을 것이고 돈 걱정 없는 노후를 위한 자산 관리 참 어려운 부분인데 은퇴 후에는 남은여생을 부부간에 잘 보내기 위해서는 은퇴 앞에는 5개의 적이 도사리고 있다고 한다.
하나. 0%로 추락한 금리, 둘. 10%로 치솟는 체감물가, 셋. 30%달하는 세금폭탄, 넷. 반 토막이 나버린 집값, 그리고 다섯. 100세 시대의 도래다. 안전하게 저축으로 돈을 불리고 싶은데 0% 가까운 금리, 물가는 지나갈수록 오르고, 가지고 있는 자산이 다 내 것이 아니고, 토막이 나버린 집값, 남은여생 살아갈 생각으로 고민이 이만 저만 아닌데 지금의 걱정에 대처 하지 못한다면 우물쭈물하다 이럴 줄 알았다고 후회하게 될 텐데 후회할 때는 이미 늦은 것이다.
묘비를 보게 되면 자신의 삶이 후회 없이 살았는지 어땠는지 묘비에 기록한 것이다. 젊은이들이나 중년층 또는 은퇴가 얼마 안남은 시점에라도 후반생을 위해 빈틈없는 전략을 세우는 것이 나중을 위해 좋은 방법은 저자는 이렇게 정의를 하였다. 반드시 생각해야 될 점을 짚어주는데 하나. 시대착오적인 재테크 공식은 잊고 자기만의 은퇴설계도를 가져라 둘. 휴면자산을 샅샅이 뒤져 이를 현재의 자산에 보태 나만의 은퇴계좌를 만들어라 셋. 재산을 최대한 분산하라는 등의 조언이다.
앞으로의 삶에 당당하고 후회 없는 후반생을 위한 흑자은퇴 명품전략을 세워야하고 인지해야 된다 말해주는 것 같았다. 현대의 삶에 대해 노골적으로 말해 어떻게 보면 안 읽게 될지도 모르겠지만 저자가 하고 싶은 말은 어떠한 일이든지 빨리 시작하라는 말 같다. 삶이란 것은 되새겨보고 또 되새겨보는 생각의 연속이 필요하며 계획을 잘 세우고 실천을 하는 것이 좋지만 마음처럼 되지 않을 때도 많다.
하지만 잘되지 않고 여러 힘든 연단에 연단을 통해서 자신의 잘못된 생각과 싸워서 이기고 자아를 완성하여 살아온 삶에 부족함이 없도록 준비하고 살아가면서 자신과의 싸움에서 후회함이 없을 수 있도록 날마다 변화하고 이겼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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