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점을 디자인하라
사람들은 대부분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다
그렇기에 분명히 존재하는데도 미처 듣지 못하는 것, 보지 못하는 것, 느끼지 못하는 것들이 많다
같은 것을 보더라도 어떤 사람은 다양한 면을 볼 수 있지만
어떤 사람은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이는 바로 '관점'의 차이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 박용후 작가는 '관점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라고 말한다
저자는 보이지 않는 것들을 보고, 들리지 않는 것들을 듣고, 느껴지지 않는 것들을
느낄 수 있는 비결이 '다른 관점을 갖는 것'이라고 하며
우리가 어떠한 관점을 가지느냐에 따라 모든 것이 달라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미 5년 전 『관점을 디자인한다』을 출간하여
본인이 현장에서 직접 느끼고 깨달았던 '관점'에 대해서 진솔하게 서술하였지만
그동안 변화된 세상 속에서 새로 느끼고 깨달았던 생각들을 정리하기 위해
이번 『관점을 디자인하다』 개념 확장판을 출간하게 되었다고 한다
저자는 스스로 자신의 직업을 '관점 디자이너'라고 소개한다
관점 디자이너라..
굉장히 생소한 단어가 아닐 수 없다
관점 디자이너란 관점을 바꿔 생각의 방향이나 구조를 바꾸는 일을 하는 사람으로
우리가 흔히 아는 말로는 '홍보 마케팅'을 하는 사람을 일컫는다
저자가 의미하는 '마케팅'이라는 것은
고객의 관점을 바꾸어 서비스나 제품을 달리 보이게 하는 것으로
관점을 디자인해야 하는 사람이기에 스스로는 '관점 디자이너'로 네이밍 하였다
이는 일반적인 'one of them' 마케터가 아니라 유일무이한 'only one'이 되기 위한 것으로
저자는 'only one game'이 되는 방법을 총 5개의 파트를 걸쳐 알려주고 있다
Part 1. 보는 것과 아는 것의 차이
Part2. 관점은 관성 밖의 것을 보는 힘이다
Part 3. 관점을 바꾸면 '산타클로스'가 보인다
Part 4. 나를, 상품을, 기업을 판다는 것
Part 5. 인생을 '주관식'으로 풀어내는 법
'크리에이티브 Creative'라는 단어의 시작은,
'당연함에 던지는 왜?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작가는 크리에이티브 즉, 새로운 관점을 갖는 방법은
결국 '왜?'라는 질문에서 비롯된다고 말한다
당연함을 받아들이기만 한다면 변화는 없을 것이고 이는 결국 성공과는 멀어지는 길이다
'당연함을 부정하라! 모든 것이 마땅히 그래야 한다'라고 하는 저자는
현재의 당연함을 부정하고 미래에 당연해질 것을 의도적으로 생각하고 찾아가는 것에서
미래가 시작되는 것임을 역설한다
이러한 이유와 경험들을 바탕으로 하여 관점을 디자인할 수 있는 방법들을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여러 기업들의 사례를 통해서 알려주고 있다
당연함을 부정하다는 것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기도 하면서 쉽지 않은 일이다
늘 '깨어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인생의 목표 중 하나인 나로서는
이 책을 읽으면서 각 장의 구절구절 공감 가는 부분들이 많았다
여기서 내가 말하는 '깨어있음'이란
그냥 흐르는 데로 흘러가며 사는 것이 아니라
항상 세상의 흐름을 주시하고 '변화'있는 삶을 지향한다는 면에서
저자가 말하는 '관성을 만드는 것'과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했다
항상 '깨어있는'사람이 되기를 원하고 노력 중이지만
하루하루 바쁘고 여유 없는 날들이 게속되다 보면
어느새 그러한 생각들을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의식적으로' 생각하고자 하는 노력 중에 있으며
이번 기회에 기억 남는 문구들을 기록함으로써
체화시키고 실천하도록 노력하고자 한다
지금 당연한 것들을 아무 생각 없이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은 항상 세상의 변화를 뒤따라갈 수밖에 없다. 현재의 당연함을 부정하고 미래에 당연해질 것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생각이 자라나고, 다른 사람들과 차별화된 자신만의 생각이 생기게 된다. _ p24 '당연함'을 의심하면 미래가 보인다
'잠시 멈춘다.'라는 것은 일하지 않는 것을 의미하는 게 아니다. 포기를 말하는 것도 아니다. 일시 정지이기는 하지만 더 나은 '발전으로의 문'일 수도 있고, 색다른 호기심을 발동하는 것일 수도 있다. 그리고 이것은 결국 우리의 발전을 가져온다. _ p35 보이지 않는 고릴라
평범한 생각에서 벗어나는 비결은 전제를 바꾸는 것이다. 다른 전제는 관점을 바꿔 다른 질문을 만들어낸다. 질문이 바뀌면 생각의 방향이 바뀌어 꺽인다. 그러면서 전혀 다른 생각으로 진입하게 되는 것이다. _ p44 다른 질문이 생각의 방향을 바꾼다
행복은 '나 다운 것'에서 나온다. 결코 '맞추어가는 틀'에서 나오지 않는다. 사회가 만들어놓은 성공의 틀에 갇히지 말라. 돈을 많이 벌든 적게 벌든, 당신이 어느 곳에 살든, 당신은 성공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 진정한 성공의 척도는 당신이 가진 관점의 다양성과 관념의 깊이가 남이 만들어준 것인지, 내가 만든 것인지에 달려 있다. _ p62 부수고 또 부숴야 보인다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는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어제의 나보다 오늘의 나는 더 발전해 있어야 한다. 비록 그 차이가 가시화되지 않을지라도, 하루하루의 발전이 쌓이고 쌓이면 언젠가 멈춰 있던 사람들보다 한 계단 더 높은 곳에 우뚝 서 있을 것이다. _ p65 부수고 또 부숴야 보인다
'습관의 코드'가 바뀌고 있음을 알아채는 방법은 뭘까? 그것은 바로 변화를 감지하기 위한 더듬이를 항상 세우고 있는 것이다. '멈추어'생각하고, '멈추어' 세상의 주변을 살펴보면 '습관의 코드'가 변화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러한 습관의 코드 변화를 순간순간 트래킹하며 캐치해낸다. 느낄 수 있는 사람은 변화와 방향을 안다. 그러나 단지 흐름을 따라가기만 하는 사람은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그냥 순간의 편리함을 이용하고 즐길 뿐이다. _ p87 세상은 '더듬이'를 세운 자들의 것이다
자신만의 정의를 만드는 이유가 무엇인가? 그것은 해체한 것을 다시 조립하게 하고 진실을 보게 하며 분석한 것을 정리하게 한다. 생각을 해체하고 다시 조립하고 또다시 해체하라. 그렇게 하는 것은 우리에게 또 다른 시각을 갖게 하고 자신만의 가치와 관점을 갖게 한다. _ p117 새로운 관점을 만들어내는 해체와 조립
지금은 별것 아니지만 미래에 너무도 당연해질 것을 찾아 헤매라. 관점을 바꾸면 그 작업은 가능하다. 관점을 바꾸기 위해서는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질문하고 많이 관찰해야한다. 그 많은 정보 가운데 어디에서부터 시작하느냐고? 당신이 좋아하는 것부터 하면 된다. 자신이 좋아한느 분야의 자료를 수시로 수집하고, 시간이 지나면 그 변화에서 공통점을 찾아라. 그러다 보면 사람들이 무엇을 가장 필요로 하는지 알게 되고, 흐림이 보인다. _ p253 두려워해야 할 것은 '갇힌' 생각이다
내가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는지도 모르고 사는 사람들이 많다. 그게 바로 '관성대로 사는 것'이다. 관성대로 살지 않기 위해서는 자기의 주관을 가져야 한다. 내가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는지 확실히 알아야 한다. 그리고 그 중요한 것에 대해 내가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알아보라는 것이다. _ p257 정답이 정해지지 않은 문제를 푸는 능력
현재의 나와 미래의 나는 연결되어 있다. 현재의 내가 한 행동이 미래의 나를 만든다. 그렇다면 절망적인 상황에 빠졌을 있을 때 할 일은 간단하다. 열심히 노력해서 미래의 나를 달라지게 만드는 것이다. 지나가버리는 성질의 것을 가지고 실패했다고 절망해서 미래를 어둡게 만드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_ p282 '번다'에서 돈을 빼면 제대로 보인다
어떤 일을 하다가 실패했을 때, 가장 쉽고 편한 것이 바로 포기다. 그래서 성공하는 사람들보다 시˞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 업데이트 없이는 업그레이드도 없다. 그 누구도 넘어진 자리에서 그래도 솟아오를 수는 없다. 넘어진 자리에서 일어나 툭툭 털고 걸어가야 그 자리를 벗어날 수 있다. 슬퍼할 것은 실패가 아니라 실패를 자산화하지 못하는 것이다. 포기하지 않으면 다 과정이다. 하지만 포기한다면, 그 순간 자신은 실패자로 확정되고 만다. _ p288 인생은 S자 곡선, 털어내면 성공이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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