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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

평생독서 나를 키우는 힘 김병완

by 쓸쓰 2023.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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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독서 나를 키우는 힘 김병완

 

책을 읽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궁금한 것들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함이나, 취미생활이라고 대답하지 않을까 짐작해 본다. 우리나라의 독서율은 세계최저라고 이야기할 만큼 낮은 편이고, 그나마 독서를 하는 사람들도 베스트셀러나 자신이 좋아하는 책만 읽는 편식독서를 많이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까지의 나도 책을 읽는 이유는 내가 모르는 것을 알고, 답을 찾기 위해서이거나 특별히 좋아하는 취미생활이 없어 여가시간을 보내기 위함이 가장 컸기 때문이다. 그렇게 많은 독서량은 아니지만 꾸준히 누군가의 권유나 감시 없이도 책을 스스로 읽으려 노력하고 있기에 나는 내 독서 습관이 그리 나쁘지 않은 편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다.

 

그런데 [평생 독서]라는 책을 읽으며 지금까지의 내 독서는 제대로 된 읽기가 아니었음을 알게 되었다. 저자는 [48분 독서법]이라는 책으로 이미 만나본 적이 있는 김병완저자였는데, 삼성전자 연구원으로 11년간 일하던 중 회의를 느끼고 일을 그만둔 후 3년 동안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도서관에서만 살았다고 한다. 그렇게 3년 동안 책을 읽은 동안 독서를 통해 무엇을 이루고 싶다는 생각도, 목적도 없이 그저 책 읽는 것이 즐거워 책을 읽다 보니 강사도 돼있고, 자신의 인생도 훨씬 나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었다고 한다. 김병완저자는 책을 읽음에 있어 욕심을 내려놓고 자신의 수준에 맞는 책을 1만 권은 읽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그렇게 많은 책을 어떻게 읽을까 싶지만, 결국 책을 일상으로 받아들이고 늘 곁에 두어야 한다는 이야기 같다. 또한 저자는 명예와 부를 위해 꾀를 쓰는 독서가 아닌 인생의 내공을 위해 독서를 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이해가 되기도 하고, 그런 인생을 위해 살고 싶단 생각도 들긴 하지만, 현실을 무시하고 그렇게 책을 읽을 수 있을까 하는 걱정과 조바심이 들기도 했던 대목이다.

 

우리나라의 어지러운 상황과 예의 없고 무질서한 사회가 결국은 책을 읽지 않는 사람들 때문이라고 이야기하며, 일본은 1920년경 도서관을 지으려 노력하고, 대학을 졸업하는 순간 자의 반타의 반으로 4000여 권의 책을 읽고 쓰는 연습을 시키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지금과 같은 모습을 벗어나 발전하기 위해서 책을 읽는 것이 중요하다 이야기하는 부분은 무척이나 공감이 되고, 나라에서 나서서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으며 오로지 책을 읽는 자체만으로, 인생의 내공을 만들기 위한 즐거움으로 책을 읽어야 한다는 말이, 조금은 어렵게 다가오긴 했지만, 저자가 알려준 초서 독서법은 꼭 한번 실행에 옮겨 깊이 있는 독서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도록 만들어준 책이었다. 저자는 독서를 해야만 제대로 된 인생을 살 수 있다고 말한다.

 

독서왕이었던 여러 성현의 말씀들을 인용하며,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책읽기는 즐거움뿐만이 아니라 내 세계를 넓혀준다.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들고, 유연하게 만든다. 독서는 나를 재구축하고 슬기롭게 살아가는 힘을 길러준다. 즉, 내면을 강하게 만들어 준다. 그렇기에 독서를 해야 하고 단기간에 벼락치기하듯 끝낼 과제가 아닌, 죽을 때까지 평생 해야 하는 즐거운 숙제이다. ​ 책은 너무나 많고 시간은 한정되어 있기에 많은 책을 읽을 수 있는 독서법을 알려준다.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초서란다. 눈으로 읽기만 하지 말고 글로 정리하는 것이다. 버릴 것은 버리고 필요한 내용을 정리하면서 그것으로부터 내가 얻은 것 혹은 생각 등을 적어놓는 독서노트를 만들어 놓는다면, 더 오래 기억할 수 있고 후에 노트를 보는 것만으로도 책을 떠올리게 되니 고스란히 책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

 

또, 독서에도 등급이 있어 자신에게 맞는 단계의 독서를 해야하며 연령대별로도 독서방법이 달라져야 한다고 한다. 독서는 왜 하는가에 대한 이유를 스스로에게 물어본 적이 있다. 대답은 간단했다. 재미있으니까. 책은 재미있다. 당장의 고민거리에서 벗어날 수 있고, 책을 읽다 보면 읽기 전의 절박했던 고민은 별 것 아닌 시시한 일이 되거나 사라지거나 생각하지도 못했던 해결방법을 찾기도 한다. 그래서 독서는 재미있다.

 

좋아하는 분야는 미스터리, 추리, 스릴러 등의 장르문학이지만 과학, 생활의학, 로맨스, 인문학 등 흥미를 느낄 수 있다면 상관하지 않는다. 책을 좋아했다 다시 시작한 지는 얼마 되지 않는다. 도서관에 가면 공부는 뒷전이고 책만 읽기 바빴다. 식사를 거르는 일도 비일비재했다. 주로 판타지를 읽어서인지 독서에서 득 보다 실이 더 많다고 느꼈고 그 이후로 독서를 하지 않았다. 책을 읽는 것 자체는 좋아하지만, 재미없다고 생각하는 책을 읽는 건 싫다. 재미있는 책을 읽지 못한다면 굳이 독서를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다 책 읽기를 다시 시작했다. 좋아하는 분야는 이제 바뀌어서 미스터리 쪽에 흥미를 느꼈다. 편독을 하긴 하지만, 판타지 소설만 봤던 전보다는 풍성한 독서를 하며 새롭게 즐거움을 찾아가고 있다. ​ 전에 읽었던 노자도덕경의 해설서를 다시 봤다.

 

눈으로 읽는 것만이 아닌, 나름의 초서를 하며 일부분을 읽었다. 전에는 내용보다는 읽은 후의 느낌만 남았다면, 지금은 하루가 지났지만, 구절통째로 머리속에 들어있다. 초서의 힘을 알 수 있었다. 나는 이 책을 읽지 않았어도 독서를 계속할 생각이었지만 책을 내 것으로 하는 효과적인 독서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사심 없이 책을 보기 시작했고, 순수하게 독서 자체를 바라볼 수 있게 된 좋은 계기가 된 책이었다. 다만, 독서방법에 대해 더 구체적으로 말하고 예시를 반복학습 하는 부분이 있었다면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남았다.

 

누구나 독서가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좋다는 것은 알 것이다. 그러나 독서는 쉽지 않다. 특히나 한국 사람들에게는 더욱더. OECD 회원국 중 한국의 독서율은 몇 년째 꼴찌 수준이다. 이런 심각성을 알기에 정부에서는 독서 장려 캠페인을 펼치기도 했지만 여전히 한국의 독서율은 심각한 수준이다.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충격적 이게도 1년에 1권도 읽지 않는 비율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책을 읽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우선 독서가 어렵다는 점일 것이다. 그리고 독서를 한다고 해도 별 효과가 없기 때문 아닐까? 이런 독서의 문제점을 그 어느 누구보다 잘 아는 김병완 저자는 [평생독서]를 통해 누구라도 쉽고 재미있게, 즐기면서 평생을 할 수 있는 독서법을 우리에게 알려준다. 이 책의 저자인 김병완 역시 책 읽기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다.

 

아니 싫어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가 40이라는 나이에 회사를 그만두고 백수 생활을 하던 중 도서관을 제집 드나들 듯이 하며 3년간 무려 만권이상을 읽으면서 자신의 인생을 바꾸게 된다. 책 읽기를 통해 저자의 길로 들어선 김병완은 어느 누구보다 책 읽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책 읽기에 대한 몇 권의 책을 집필하기에 이르렀다. 그런 그가 기존의 독서법이 지닌 한계를 인식하고, 기존의 독서법을 뛰어넘는 '퀀텀 리딩 독서법'을 창안하기에 이른다. 이 독서법을 통해 책 읽기를 어려워하는 사람들과 독서를 해도 별로 효과가 없는 시간 낭비를 하고 있는 사람들의 독서 습관이 확실하게 개선되었다고 한다. 저자는 평생 독서를 시작하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처음부터 감당하기 벅찰 정도로 너무 거창한 계획을 세우지 말라고 한다. 거창한 계획이 오히려 책 읽기를 방해한다고 한다.

 

즐기면서 할 수 있는 퀀텀 리딩 독서법이란 자신의 독서능력과 의식을 뛰어 넘어 무의식을 활용해서 우뇌 중심의 독서를 하는 독서법이라고 한다. 이 독서법을 통해 눈으로만 책을 읽는 최악의 독서법에서 벗어나 제대로 된 삶을 살아가기 위해, 우리 자신의 참된 모습을 찾아가기 위해, 자신의 존재를 발전시키며, 자신을 성장시키는 독서, 성장을 통해 인생이 달라지는 독서를 할 수 있도록 길을 알려주는 이 책은 책 읽기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그 어느 책 보다 반가운 책이다. 요즘 새벽마다 일어나서 <플라톤의 대화편>을 음독하고 초서 하면서 읽고 있다. 그런데 며칠 전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다. 지금 뭐 하는 거지? 난 왜 이 새벽에 일어나서 한 손에 펜을 들고 음독하면서 이 어려운 텍스트와 씨름하고 있는 걸까? 하지만 그 답은 분명했다. 좋으니까... 그냥 좋으니까... 하나하나 알아가고 깨달아가는 게 너무나 행복하니까!! 내가 책의 세계에 빠진 지 이제 1년 반이 갓 넘었다. 그동안 난 300여 권의 책을 읽었다. 많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평생 내가 읽은 책 보다도 더 많은 책을 일 년 반이란 시간 동안 읽었다. 그리고 난 안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이 독서는 내가 죽을 때까지 계속될 거라는 걸... 난 그저 좋아서, 행복해서 읽는다.

 

읽고 나면 다른 세계를 맛볼 수 있고, 훌륭한 분들의 수준 높은 글에 감동하고, 나보다 아픈 삶에 눈물짓고, 누군가의 행복에 같이 웃을 수 있어서 좋다. 이 책은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던 내게 엄청난 응원군이 되어주었다. 사실 그동안 독서를 권장하는 글들이 젊은 사람들을 위주로 이루어져 왔었고 , 독서란 게 그 무엇을 이루어내는 발판이 될 수 있다는 걸 강조해 왔었다. 그렇기에 이미 나이도 들어버린 나게는 그 무엇을 새로 이루기엔 사실 너무나 늦은 나이기에, 내 스스로 위로해 가며 읽어왔는데, 이 책은 그런 내게 해답을 제시해 주었다.

 

<목적적 독서>를 통해... 왜 평생독서를 해야 하는가? 독서는 인생에 대한 예의다. 그렇기에 독서를 함으로써 무언가를 얻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하는 독서보다는, 그 과정에 충실한 독서를 하라고 권한다. 또한 독서는 책 그 이상을 담고 있다. 유한한 삶을 사는 우리에게 다른 이들의 글을 통해서 짧고 유한한 삶이 아닌, 수십 번 수백 번의 다른 인생을 살아볼 수 있게 한다. 그리고 끊임없이 나 자신을 발전시키고 성장시켜 준다. 성장은 젊었을 때만 필요한 게 아니다. 인생에 대한 예의로서 우린 나 자신을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꾸준히 책을 읽어야 한다. 우리는 그동안 책이 무엇인가를 이루게 해 줄 거라는 <수단적 독서>를 해 왔었다. 하지만 저자는 어떤 목적을 이루기 위한 독서가 아닌, 그저 책 읽는 것 그 자체가 목적인 <목적적 독서>를 하라고 강조한다. '독서를 통해 우리가 무엇인가를 이루려고 한다면, 그때부터 독서는 독서가 아닌 이상한 행위가 되어 버린다.

 

하지만 순수하게 독서 그 자체를 즐기고 독서하는 사람에게 독서는 독서 그 이상의 것이 되어준다.' P71 결국 부족함을 메우기 위한 독서를 하지 말고, 자신을 어제보다 나은, 조금씩 조금씩 발전하고 향상되는 나를 만드는 독서를 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선 평생독서는 당연한 것이 되어야만 할 것이다. 성공은 독서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뒤따라오는 부산물이지만, 그 성공을 위한 독서는 아니어야 한다는 것이다. 성공은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이다. 평생 독서를 통해서 내 의식이 깨어지고 향상된다면, 내 인생은 이미 성공이나 부에 관해 집착하지 않는 삶이 되어있을 테니까 말이다. 그럼 어떻게 실천할까? 일단 쉬운 책부터 읽으라고 권한다. 내 수준에 딱 맞는 책을 골라서 무조건 읽으라고 권한다. 그렇게 읽다 보면 스스로 독서방법도 깨닫게 되고, 조금씩 조금씩 나도 모르는 사이에 독서속도도 올라가고 발전해 있을 것이라고.

 

처음부터 고전을 붙잡고 씨름하지 말고 , 내 수준에 맞는 책을 찾아 읽어 나가다보면, 어느새 쉬운 책이 답답해지고 고전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된다고 강조한다. 평생을 읽는데, 읽고 읽다 보면 언젠간 어려운 고전도 결국 읽어내지 않겠는가! 그러다 보면 세상을 어느 정도 통찰할 수 있고, 자신을 성찰할 수 있는 독서임계점에 다다를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독서 임계점은 독서의 양에 좌우된다고 말한다. 의식의 빅뱅현상이 일어나는 것은 독서가 1000권에 이르렀을 때라고 한다. 하지만 여기서 머물지 말고, 저자는 평생 5000권의 책을 읽으라고 권한다. 누가 이만큼 읽었으니 나도 이만큼 읽어야지.. 하는 식이 아닌, 오직 내 삶을 위해서, 내 존재를 발전시키기 위해서 평생 최소한 5000권 정도의 책을 읽으라고 권하고 있다. 그러면서 저자는 여러 가지 독서법을 권하고 있다.

 

퀀텀리딩독서, 수직읽기와 수평 읽기의 병행독서, 하지만 그 무엇보다 중요한 건 자신과 맞아야 한다는 것이다. 자신에 맞는 독서법을 찾아내고 자신의 독서능력에 맞춰서 자기의 것으로 소화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그리고 초서독서법을 권하는데, 필사와 달리 초서는 발췌해서 좋은 부분만을 옮겨적고 나중에 정리하는 식인 독서다. 아마 우리들 대부분이 하고 있는 독서가 아닐까 싶다. 나도 최근엔 초서독서법을 이용 중이다. 마지막으로 나이대에 맞는 독서법을 소개하고 있다. 10대에는 그저 책과 친구가 돼라 하고, 20대에는 깊게 들어가기보다는 폭넓게 다양한 분야를 두루두루 섭렵하는 독서를, 30대에는 한 번에 48분을 집중해서 하루 두 번 96분 동안 집중하는 독서를, 40대에는 스케일이 큰 책을 읽음으로써 자신의 의식을 키워나가는 독서를, 50대에는 초서독서법을, 60대 이후엔 정신을 모아 읽는 의식독서법을 실천할 것을 권한다. 난 나이도 이미 50대에 접어들었고, 그러다 보니 주위에서 그 나이에 책 그렇게 읽어서 뭐 할 거냐는 비아냥 어린 소리를 많이 듣는다.

 

그런데 이 한 권의 책을 통해서 내가 하고 있는 이 독서의 길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는 너무나 감사한 시간이 되었다. '세상이 무엇인지, 산전수전을 다 겪고 나서 책을 읽는 것이 진짜 독서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어렸을 때의 독서와 중년의 독서와 노년의 독서는 깊이와 차원이 다를 수밖에 없다.' p106 하나하나 내 의식들이 깨어지는 소리를 듣는 독서가 주는 행복감에 빠져있는 요즈음... 이 한 권의 책으로 난 천군만마의 아군을 얻은 기분이다. 내 독서는 임종하는 순간까지 계속될 것이다. 그리고 우스갯소리처럼 아들에게 입관할 때 내 손에 내가 가장 즐겨있는 책 한 권 같이 넣어달라고 말했다. 오늘도 난 새벽에 일어나서 독서를 했다. 그리고 내일도 그럴 것이다. 저자는 독서는 인생에 대한 예의라고 표현했지만, 내게 독서는 그 자체로 행복이니까 말이다. 가장 쉽고 빨리 행복해질 수 있는 독서... 이제 겨우 300권을 넘긴 독서지만, 언젠간 의식의 빅뱅이 일어나는 1000권도 돌파할 것이고, 그렇게 읽다 보면 언젠가 5000권의 책은 읽음으로써 내 인생에 대한 예의를 다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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