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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144

스스로 살아가는 힘 문요한 내가 선택하고 결정하는 인생법 돌이켜 생각해 보면 내가 주도적으로 결정하고 한 일이 그리 많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렸을 때는 부모님 말씀을 듣고 성인이 되어서도 주위 상황을 봐가면서 흐름에 따라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 행동이 잘못된 것이라고는 생각해보지 못했습니다. 평생 누군가에게 끌려 살아가면서 그것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는 바보 같은 사람입니다. 스스로 살아가는 힘 내가 선택하고 결정하는 인생법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책은 우리들에게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가라 말합니다. 우리들은 종종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혼란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내가 가던 그 길을 계속 가야하는 것인지 아니면 다른 길을 찾아가야 하는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가끔은 내가 원해서라기보다는 누군가의 손에 이끌려 이곳까지 온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 2023. 9. 14.
대화의 비밀 천호림 상처 받지 않고 관계가 행복해지는 오늘날 우리가 만나는 사람의 범위가 너무나 넓어졌다. 그리고 좀 얕아졌다. 많은 사람의 전화번호와 명함은 마치 자신의 능력에 결부되는 듯 자랑거리가 되고 넓은 인맥은 사회성이 좋은 훌륭한 성품으로 인식되기도 한다. 그런 면에서 나는 참 능력도 없고 성품도 좋지 않다. 가식적으로 보이는 관계가 싫었고 몇 사람과 깊이 있는 관계이고 싶었고 굳이 말하지 않아도 그들은 내가 누구인지 안다고 생각되는 그런 만남이 좋다고 생각했다. 사실 아직도 관계를 넓히는 데 있어 적극적이지 않다. 페이스북도 귀찮아서 안 한 지 오래이고 블로그 카톡도 열심히 하는 편은 아니다. 하지만 관계의 깊이에 있어 대화에 대한 인식은 좀 많이 바뀌었다. 오랜 관계라도 말 한마디로 분명 상처가 되고 불편해지기도 한다는 걸 알게 되었다. 나는.. 2023. 9. 14.
질풍론도 히가시노 게이고 , , 등 일본 현지와 국내에서 숱한 인기 영화를 탄생하게 한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 다수의 인기작을 낳은 장본인답게 그의 작품은 출간됨과 동시에 꾸준히 사랑받으며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켜오곤 했다. 사실 그만큼 오랜 세월 다작을 해온 작가이기도 한데, 그 와중에 나는 별로 인기를 끌지 못했던 추리소설, 하나를 읽어보았을 뿐이다. 그러던 2014년의 초입, 새로운 인연을 맺는 기분으로 그의 신간 소설을 읽을 기회를 얻게 됐다. '질풍론도'라니 약간 공허하기는 하지만 무언가 목표를 향해 달려갈 것만 같은 긴박감이 느껴졌다. 술술 읽힐 것 같아 미루지 않고 바로 일독을 시작했다. 설원을 연상케 하는 표지에서부터 느껴지는 겨울이 어떻게 그려질까. 스스로도 재미있어 놀랐다는 이야기는 약간 신빙성이 없지만, 그래도.. 2023. 9. 13.
서평 아주 특별한 선물 임창연 시인 임창연 님의 시집 '아주 특별한 선물'을 접하자마자 다른 시집들과 확연히 다르다 느낀 이유는 바로 책갈피에 들어가 있는 이미지 때문이다. 대개의 시집 안에 앉아 있는 시들은 하얀 백지 위에 검정 옷을 입고 있다. 그러나 새로운 시도랄까, 아니면 내가 요새 미처 다른 시집들을 등한시했던 탓일까 모르겠다. 사실 글은 글 자체에 의미가 있고 그 함축성에 시는 살아 움직이며 독자들의 심금에 이슬방울을 맺히게 하는 것이라 생각하지만, 이처럼 이미지가 곁들여진다면 읽는 이들의 감성에 색채도 스며들게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인터넷상에서 블로그를 다루다 보면, 습작시에 배경 이미지를 삽입하곤 했다. 다른 사람들의 블로그 또한 어슷비슷하게 운영이 되곤 했다. 거기에다 음악까지 묻혀서 읽는 이들의 감성을 촉촉이 .. 2023.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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