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한국에서 아티스트로 산다는 것 - 청춘의 화가, 그들의 그림 같은 삶
개인적인 생각으로, 예술, 혹은 그를 만드는 예술인들이란 우리 사회에서 근린공원 같은 존재가 아닐까... 하고 여깁니다. 곁에 없다고 해서 당장 목숨의 유지가 곤란한 건 아니지만, 없어도 살기야 얼마든지 살겠지만, 만약 없다면 삶이 참 피폐하지 않겠습니까. 광범위한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기 때문에, 서울 혹은 수도권을 크게 벗어나고 싶지 않아들 하는 거고, 집값도 지역에 따라 천차만별이 되기도 하겠고 말입니다. 그건 그렇다 쳐도 예술인들의 삶이란, 예술이 한국 사회에서 대접받는 만큼 (종전에 비해) 향상된 바가 사실 거의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물론 대중 앞에 많이 노출되고 미디어를 통해 인정받은 극소수의 아티스트들은 사정이 크게 다르겠으나, 많은 아티스트들은 그들의 실제 공헌도, 성취도, 잠재력에 ..
2021. 4.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