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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콴유와의 대화 - 마키아벨리 군주론에 입각한 강력한 리더십의 정체를 묻다 / 아시아의 거인들 1 리콴유와의 대화 - 마키아벨리 군주론에 입각한 강력한 리더십의 정체를 묻다 / 아시아의 거인들 1 결정적으로, 그는 백인종이고, 인터뷰 대상인 리는 중국계의 피가 흐르는 동양인이다. 체형만 봐도 그는 통통한데다 느긋한 낙관주의자이고, 리는 깡마른 원칙주의자요 남이나 자신이나 흐트러진 구석을 참고 보지 못하는 규율의 사나이로 일생을 살아왔다. 이 런 두 사람이 만나서, 비록 이전부터 약간의 친분이 있었다고는 하나 과연 얼마나 생산적인 대화를 이끌어낼 수 있었을까? 나의 이런 불안감은, 사실 플레이트가 을 대화의 화제 중 하나로 삼는 대목을 읽으면서 거의 극에 달했다. 리 처럼 자신을 세상에 둘도 없는 유니크한 존재로 자신을 자리매김하는 사람에게, 둘 중 어느 유형에 속하겠냐는 진부한 질문을 던지는 것 자체.. 2021. 4. 20.
백은비사 - 은이 지배한 동서양 화폐전쟁의 역사 백은비사 - 은이 지배한 동서양 화폐전쟁의 역사 이어령은 얼마 전에, '역전 앞' 같은 중복잉여 표현을 두고, 반드시 문법적 오류로 볼 필요 없고, 민족 정서의 일부가 반영된 수사로 파악하면 충분하다고 했다. 언어의 규범적 고찰을 두고 반드시 권위자의 언술을 인용할 필연적 이유는 없고, 건전한 어문학적 감각과 지식을 갖춘 이가 편견 없이 숙고하는 결과로 그 당부는 얼마든지 평가할 수 있다. 자 그렇다면, '은'은 그 속성이 본디 흰 것인데, 이를 두고 앞에 다시 '휠 백'이라는 한정어를 붙임은 문법적으로 타당한가? 아니라면, 더 널리 쓰이는 '황금'의 예는 어떠한가? 물론 금에는 '백금'이라는 다른 예가 존재하니 이와 나란히 둘 일만은 아니지만, 언어의 usage를 두고 정오를 가르는 일은, 바로 언어학.. 2021. 4. 19.
[서평] 한국에서 아티스트로 산다는 것 - 청춘의 화가, 그들의 그림 같은 삶 개인적인 생각으로, 예술, 혹은 그를 만드는 예술인들이란 우리 사회에서 근린공원 같은 존재가 아닐까... 하고 여깁니다. 곁에 없다고 해서 당장 목숨의 유지가 곤란한 건 아니지만, 없어도 살기야 얼마든지 살겠지만, 만약 없다면 삶이 참 피폐하지 않겠습니까. 광범위한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기 때문에, 서울 혹은 수도권을 크게 벗어나고 싶지 않아들 하는 거고, 집값도 지역에 따라 천차만별이 되기도 하겠고 말입니다. 그건 그렇다 쳐도 예술인들의 삶이란, 예술이 한국 사회에서 대접받는 만큼 (종전에 비해) 향상된 바가 사실 거의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물론 대중 앞에 많이 노출되고 미디어를 통해 인정받은 극소수의 아티스트들은 사정이 크게 다르겠으나, 많은 아티스트들은 그들의 실제 공헌도, 성취도, 잠재력에 .. 2021. 4. 19.
문화재청 7급 공채 합격자를 알아보자! 문화재청 7급 공채 합격기간이 8개월인 친구가 있습니다! 정부의 지침도 그렇고 점차 공무원이 늘어날 것이라고 합니다. ​ 사기업, 공기업, 공공기관 등의 취업이 점점 어려워 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많은 취준생분들이 공무원을 희망하고 공무원준비를 하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 문화재청 7급 공채 합격자 중 8개월 만에 합격한 분도 있네요.. 와우! 여러분 그렇다고 자신도 8개월만에 합격할 거라고 장담하시면 안됩니다. ​ 그래도 합격자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편이 낫겠죠? ​ ▼ 문화유산채널에서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자세히보기 : http://yatag.me/t6b428udmx문화재청 7급 공채 합격자 편 [내가 문화재청 BJ] 문화재청 어벤져스가 떴다! 각 분야 담당자들이 전하는 문화재 현장의 현실적이고.. 2020.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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