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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독서 나를 키우는 힘 김병완 책을 읽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궁금한 것들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함이나, 취미생활이라고 대답하지 않을까 짐작해 본다. 우리나라의 독서율은 세계최저라고 이야기할 만큼 낮은 편이고, 그나마 독서를 하는 사람들도 베스트셀러나 자신이 좋아하는 책만 읽는 편식독서를 많이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까지의 나도 책을 읽는 이유는 내가 모르는 것을 알고, 답을 찾기 위해서이거나 특별히 좋아하는 취미생활이 없어 여가시간을 보내기 위함이 가장 컸기 때문이다. 그렇게 많은 독서량은 아니지만 꾸준히 누군가의 권유나 감시 없이도 책을 스스로 읽으려 노력하고 있기에 나는 내 독서 습관이 그리 나쁘지 않은 편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다. 그런데 [평생 독서]라는 책을 읽으며 지금까지의 내 독서는 .. 2023. 9. 20.
세상을 향한 눈 세계를 뒤흔든 최고의 만평들 장크리스토프 빅토르 이 책에는 '세계를 뒤흔든 최고의 만평들'이라는 부제가 붙어있다. 사실 그 말에 부정을 하지는 않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오래전에 한겨레신문에 실리기 시작한 박재동 님의 만평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물론 어쩌면 우리나라의 상황에 맞는, 그 시대의 흐름을 따라 그 시기에 적절하게 날린 촌철살인의 한 컷을 봐 왔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우리의 만평은 일단 한쪽으로 미뤄두고 - 이 책은 외국인이 편집한 세계의 만평집이니까 - 다른 나라의 만 평가들이 그려낸 만평을 보고 있노라면, 세상을 보는 예리한 시각, 풍자와 유머, 예술감각의 총체인 만평이 언어가 다르고 문화가 달라도 한컷의 그림으로 무엇을 이야기하는지 바로 알아들을 수 있는 최고의 의미전달 언어인 것만은 분명해진다. 그리고 책에 실려있는 모이어의 만평.. 2023. 9. 19.
주목의 심리학 생각의 틀을 깨고 주의를 끌어당기는 7가지 법칙 벤 파 타인에게 관심을 받는다는 것은 요즘 사회에서 기본적인 인간의 욕구 중 하나가 아닐 까 싶어요. 타인에게 관심받고 싶어 허언증이나 튀는 행동의 범위를 넘어서 기이한 행동까지 일삼기도 하지요. 물론 그 정도가 과하면 눈살이 찌푸려지기도 하지만 저 또한 타인에 대한 관심을 아예 갈구하지 않는다고만은 할 수 없어요. SNS나 블로그만 보더라도 공감이나 덧글이 하나도 없으면 왠지 모를 실망감이 드는 건 사실이거든요. 이는 비단 기업에서도 마찬가지지요. 소비자들의 관심과 주목이 매출과 연관되기 때문에 요즘은 기업들에서도 관심마케팅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이러한 행동들을 인간은 누구나 타인의 관심을 필요로 한다는 관점에서 다양한 사례를 통해 알아볼 수 있는 "주목의 심리학" 읽어봤어요. 악플보다 무플이 더 .. 2023. 9. 19.
조훈현 고수의 생각법 생각은 반드시 답을 찾는다 정법과 정석, 룰 이것을 지켜야 하는 것이 기존의 바둑이었다. 적어도 일본은 그러하였다. 하지만 그것의 틀을 깨고 그 법칙을 바꾼 것이 한국의 바둑이었다고 한다. 창의력, 진정한 머리싸움을 고수했던 한국식의 막 나가는 바둑에 정석과 예만 중시했던 일본을 놀라게 하고 뒤흔들었다. 가끔 나의 창의력 부족에 종종 실망하고는 한다 좀 더 멋진 생각을 떠올리고 싶지만 경험과 지식, 그리고 창의력 부족으로 잘되지 않는다. 창의력이라는 것은 부모에게 사랑받고 자란 사람에게 많다는 연구결과를 본 적이 있다. 그래서 참 아쉬웠기도 하다 나의 부모는 맞벌이로 특히나 다른 부모보다 내게 관심이 적었다. 나는 대화 상대가 늘 없었고, 책 읽기에도 소홀했다. 그래서 더 나은 창의력을 키우기도 어려웠던 것 같다. 대찬 성품과 창.. 2023. 9. 19.
어떻게 사람의 마음을 얻을 것인가 이철환 저자는 인간의 마음을 '본성과 감정'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소통은 내가 손을 내밀었다고 해도 상대가 잡지 않으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우리는 각자 개인적인 삶과 생각으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물론 중심은 타인이 아닌 자기 자신입니다. 자신이 원하기만 하면 상대와 소통은 가능하다고 믿고 있지만 이것은 철저히 자기중심적인 생각일 뿐이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인간의 행복을 결정하는 가장 큰 변수로서 인간관계라 언급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에 앞서 인간관계가 원만한 사람이 사회생활, 대인관계도 좋기 때문에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감정도 충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생각의 도구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 독서가 될 수 있음을 말하며 인간의 부족한 경험을 보충할 수 있다 말하고 있습니다. .. 2023. 9. 18.
청춘아 글쓰기를 잡아라 이인환 sns 시대의 생존전략 실용글쓰기 기초입문서 무언가를 창조한다는 것. 나는 창조를 하고 싶었는지 모릅니다. 누군가의 창조물을 바라보고 만져도 보고 또 느껴보는 것도 좋습니다. 그렇지만 역시 언제부터인가 창조를 하고 싶었는지 모릅니다. 내게 있어 미술과 음악 그리고 글쓰기는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압니다. 욕심만은 지금도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는 아이들에게 글을 조금 더 쉽게 쓰고, 잘 쓰게 하고 싶어 만난 책이었습니다. 아니 그것은 핑계였고 나를 위해 읽고 싶은 책이었습니다. 나에게 무언가를 쓴다는 것은 누군가에게 말하지 못하는 것을 잠시 남겨놓는 것과 같습니다. 주인공이나 들러리로 구분하는 것과는 다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인공이어도 좋고 아니어도 좋습니다. 나는 그렇습니다. 그렇지만 이 책 는 시대가 변해도 아니 시대가 변할수록.. 2023. 9. 17.
어린왕자와 깊이 만나는 즐거움 최복현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심지어 어린 왕자 삽화 중 하나인 ‘모자’로 보이는 그림도 기억이 날 것이다. 누구나 한 번쯤은 읽어봤을 나 또한 어린 왕자를 읽어봤지만 사실 제대로 읽지는 않았음을 고백한다. 내게 그 책은 단순한 ‘동화’ 같은 느낌으로만 남아있었다. 아마도 이 책을 고르게 된 것은 그런 에 대해 조금 더 알고 싶어서가 아니었을까? 평소에도 왜 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것일까 궁금했던 것도 이유가 될 수 있으리라.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책을 통해서 나는 제대로 ‘임자’를 만났다. 책의 저자이신 최복현 시인은 서른이 가까운 나이에 느지막하게 들어간 대학에서 처음으로 를 만났다고 했다. 그리고 그렇게 만나게 된 가 너무 좋아서 틈나는 대로 읽고 또 읽었다고 했다. 프랑.. 2023. 9. 17.
어느 특별한 재수강 곽수일 신영욱 자네 참삶을 살고있나 30여 년 만에 다시 만난 스승과 제자. 학문적 스승과 제자의 관계에서 인생의 스승과 제자로 다시 만났다. 최근에 접했던 많은 자기 계발서들이 명령하듯, 꼭 이게 정답이다 말하는 것 같아 반발심이 생기고 그리 공감하지도 못했었는데, 이 책은 달랐다. 그래서 편하게 읽을 수 있기를 바랐던 두 사람의 마음대로 어른들에게 이야기를 듣는 듯 편하게 읽을 수 있었고, 느끼는 것도 많았다. 나이를 떠나 삶에 대한, 현재와 미래에 대한 고민은 누구나 한다. 특히 저자가 초반에 했던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는가? / 진정 하고픈 일을 하고 있는가? /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는가? / 어떻게 살고 또 어떻게 죽을 것인가?' 등의 고민은 해보지 않은 이가 없을 것이다. 다만, 조언을 구할 수 있는 사람을 쉬이 만날 수 .. 2023. 9. 17.
천금말씨 차동엽 세상에 빈말은 없다 세상에 빈말은 없다. 이 부제 하나면 이 책이 말하고 싶은 속이야기가 다 드러난다. 무지개원리로 많은 이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나눠주셨던 차동엽 신부님의 신간. 농부가 농사를 짓는 정성으로 각자 말의 씨앗을 뿌린다면 누구나 천금 같은 결실을 보게 되리라는 핵심 메시지가 오롯 담겼다. 크게 '말의 키네틱스(동역학)', '울림이 있는 말의 예술', '내일을 향한 말 포석' 이렇게 세 부분으로 나뉘어 있다. 저자 스스로도 이야기하지만 아무래도 학문을 연구하듯 여러 가지 참고자료들을 차근차근 다루고 있다. 그렇다 보니 생각보다 재미(^^)는 없다. 말랑말랑한 자기 계발서에 익숙한 분들은 자칫 실망할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저자가 하고자 하는 핵심메시지를 만나게 된다면, 책을 관통하는 묵직한 교훈을 발견하게 .. 2023.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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